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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오페라 제작환경 열악>(20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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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19 21:13 조회2,6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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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제작환경 열악
순회공연.문화회관 변신 등 필요 문예진흥기금 지원금 턱없이 부족

2000/11/27  부산일보 뉴스 배달서비스>

성악 오케스트라 합창 무대미술 등 갖가지 예술 장르가 결합된 종합예술 오페라는 그 도시의 문화 수준을 가늠케 하는 바로미터다.올해는 유난히 오페라 무대가 풍성했다.그렇다면 느는 오페라 만큼 오페라 제작환경이 개선되고 오페라 애호가층도 두꺼워지고 있을까.

 오페라 예술감독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젓는다. 그들은 한 작품을 올리기까지 밤잠을 못 이룰 만큼 피를 말리는 고통이 따른다고 말한다.

부족한 제작비와 관객 때문이다. 문예진흥기금 지원이 있긴 하지만 제작비로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리골레토 예술감독 서경희(부산대교수)는 문예진흥기금 1천200만원에다 동분서주하며 얻은 기업협찬금 등으로 간신히 오페라를 올렸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문예진흥기금 오페라 지원금이 5천만원 이상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청중 역시 문제의 하나.오페라단의 연륜이 쌓이는 만큼 고정 오페라 애호가층도 늘어나야겠지만 우리 오페라는 언제나 제로 베이스에서 출발한다. 수억원대의 제작비를 쏟아 부은 매머드급 공연도 청중이 적어 막대한 적자를 내기도 한다. 고정층이 얇은 원인은 때로 부실한 작품성에서도 찾을 수 있다. 한껏 기대하고 간 한 오페라에서 실망한 관객이 다시 오페라장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부족한 예산은 부실한 공연을 낳고 또다시 관객이 줄고.악순환의 고리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

오페라 제작비 보전과 완성도를 위해서는 순회공연도 한 방법이다.

 

그랜드오페라단(단장 안지환 신라대교수)은 지난달, 지난해 공연한 오페라 마술피리를 다시 올렸고 오는 30일과 12월1,2일 오후 7시30분 동래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재공연을 갖는다.

 

문화회관의 변신도 요구된다. 음악평론가 탁계석은 문화회관은 대관을 주로 하는 곳이 아니라 문화를 창작해야 하는 곳이라며 시립오페라단 하나 없는 현실을 방관할 것이 아니라 시립합창단, 시향 등 인력과 있는 무대를 활용해 문화회관이 자체 오페라를 올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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